다니던 대학에 휴학계를 내고, 공공기관에서 인턴을 시작하던 때의 일입니다.

인생 처음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라서 회사에 출근해서도 긴장감을 놓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주임님께서 회의에 함께 참여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회의 내용을 정리하는 '회의록'은 제가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회의록 작성을 매우 쉽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일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발언한 내용을 그대로 적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것은 '회의록'이 아닌 '녹취록'에 불과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회의 종료 후, 다음날 저는 회의록이 아닌 '녹취록'을 주임님께 전달드렸습니다.
이를 받아본 주임님은 많이 당황하시며, 회의록을 어떻게 작성하는지 몰랐었냐고 여쭈어보셨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문서 작성에도 규칙이 있고, 각 문서마다의 양식을 사전에 알고 있었어야 하는 사실을...!

주임님은 저만 믿고, 회의록 대신 다른 업무에 집중하고 계셨지만, 제가 작성한 회의록을 보시고, 회의록 수정에만 열중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회의록을 상부에 신속하게 보고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 에피소드 이후로 저는 사무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주위의 추천을 받아, 마침 이것에 관해 철저하게 배울 수 있는 '핵심만 콕! 바로 쓰는 사무행정 실무' 강의를 선택하여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기대했던 그 이상으로 이 강의를 통해 사무행정 관련 정말 많은 부분을 배웠습니다.

사무직 대부분의 기본은 바로 '사무 행정'입니다.
정말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소홀히 알고 지나가서는 안 되고, 꼼꼼하게 하나하나 확실히 이해하여 내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본인이 사무행정 마스터이자 인재로 거듭나있는 모습을 어느 순간 보게 될 것입니다~!